■ 진행 : 김선영 앵커, 김대근 앵커
■ 출연 : 김병민 / 경희대 객원교수, 최진봉 / 성공회대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최근에 또 인선 문제도 여러 가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다음 키워드 보여주시죠.
인선 조언하고 싶었지만 못 했다.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인선과 관련해서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.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것 아니냐,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직접 얘기를 들어보고 오겠습니다.
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발언 들어봤는데 교수님, 이거 작심발언입니까?
[김병민]
원론적인 얘기를 저는 안철수 위원장 입장에서 했다고 봅니다. 왜냐하면 추천은 했다. 하지만 적극적인 조언 과정들을 갖지는 못했다고 하는 약간의 아쉬움 정도가 묻어 있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.
추천을 한 사람이 안 됐다는 소리인가요,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?
[김병민]
여기서는 얘기 자체가 청사진을 제대로 옮길 만한 분들을 추천을 해 드렸습니다만, 이렇게 얘기하는데 추천이라는 것은 사실 굉장히 많은 전문가들 또 인수위 내에 있는 분들을 통해서 추천이 되겠죠. 이를 통해 검증도 하게 될 것이고 가장 실력을 중심으로 새 정부의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들이 결국은 인선이 됐을 텐데 인선이 되는 사람은 결국 극소수일 것이고 인선이 되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초창기에 늘 아쉬움을 가질 수밖에 없는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.
하지만 안철수 위원장이 인수위원회의 위원장직을 전체를 맡으면서 또 인수위원회도 안철수 위원장과 가까운 분들이 참여를 하고 있고요. 함께 윤석열 정부가 앞으로 끌고 가야 되는 5년 국정비전과 청사진을 그려내는 아주 막중한 일들을 하고 있는 터라 지금 나타나고 있는 이 한두 마디를 가지고 불협화음이라고 단정짓기는 저는 아직 어려움이 있다고 봅니다.
아직은 단정할 수 없다. 그런데 불협화음이라는 단어가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게 안철수 위원장의 최측근인 이태규 의원이 인수위원직 사퇴하면서 불거진 거 아니겠습니까? 한 인사가 저희 취재기자한테 그러니까 비유를 하자면 이쪽에서 스파게티를 달라고 했는데 죽을 준 거다. 그러니까 엉뚱한 걸 줬다는 얘기거든요. 이게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어떤 자리를 놓고 ... (중략)
YTN 김정연 (kjy7591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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